자동차 관세 25% 부과…울산 수출 타격 우려

박중관 2025. 3. 27. 23:1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울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자동차는 울산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이어서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만든 자동차가 수출용 선박에 실립니다.

지난해 울산의 자동차 수출액은 274억 달러.

울산 전체 수출의 31%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라고 공식적으로 지시했습니다.

관세는 다음 달 2일부터 발효되고 3일부터 징수를 시작합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하려는 것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여기에 더해 엔진 등 자동차 핵심부품에도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의 완성차 업계는 물론 부품 업계에도 직격탄이 예상됩니다.

자동차는 울산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으로, 지난해 미국 수출액이 15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박선민/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장 : "이번 관세 부과는 울산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특히 트럼프 발 통상 조치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현대차는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 규모를 현재 연간 100만 대에서 120만 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내 생산과 고용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영상편집:정용수

박중관 기자 (jk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