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뿌린 송승기… 5연승 LG, 5선발까지 대박이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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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선발투수들이 릴레이 호투를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요니 치리노스, 손주영,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임찬규까지 합계 29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5선발 송승기까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줬다.
LG는 송승기의 호투로 물 샐 틈 없는 선발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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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 선발투수들이 릴레이 호투를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요니 치리노스, 손주영,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임찬규까지 합계 29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5선발 송승기까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줬다.
LG는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개막 5연승을 질주한 LG는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는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비결은 선발투수들의 호투들이었다. 요니 치리노스부터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손주영, 임찬규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2(29이닝 2실점)를 작성했다.
내용을 뜯어보면 더욱 대단했다. 1선발로 낙점된 치리노스는 움직임 심한 투심과 뚝 떨어지는 포크볼, 우타자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개막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2선발 손주영은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훌륭한 수직무브먼트를 바탕으로 한 하이패스트볼, 낙차 큰 커브와 슬라이더를 통해 7이닝 무실점을 새겼다. 25일 한화전에서는 에르난데스가 강력한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터, 커브를 바탕으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4선발 임찬규는 26일 한화전에서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조합으로 한화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한화 타자들은 임찬규의 훌륭한 패스트볼-체인지업 터널링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임찬규는 각 큰 슬로우커브를 던지며 한화 투수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이어 간헐적으로 슬라이더를 던지며 한화 타자들의 배트 중심을 빗겨갔다. 9이닝 무실점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커리어 첫 완봉승을 거뒀다.
잘 나가는 LG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5선발 송승기에 대해 물음표가 존재했다. 송승기는 시속 140km 중,후반대 패스트볼과 빠른 투구 템포, 슬라이더를 앞세운 좌완투수.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다승(11승), 평균자책점(2.41), 탈삼진(121개)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안겼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4.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15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송승기는 이날 경기 1회초부터 시속 150km를 뿌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리드오프 김태연을 패스트볼로 읔박지르며 3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문현빈도 하이패스트볼을 통해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2회초 한화의 중심타선도 삼자범퇴로 묶었다.
순항하던 송승기는 3회초 첫 타자 임종찬에게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최재훈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 위기를 맞이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송승기는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심우준을 변화구 3개를 통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김태연까지 체인지업을 통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위기관리능력과 체인지업의 구종가치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송승기는 이후 6회까지 피안타와 사사구 없이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7회초 에스테반 플로이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송승기의 이날 최종 성적은 7이닝 무실점 1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총 투구수는 94개(직구 50개, 커브 8개, 슬라이더 8개, 체인지업 14개, 포크볼 14개)이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였다. 본인을 향한 우려의 시선을 잠재우는 호투였다.
2023시즌 통합우승 이후 2년만에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리는 LG. 가장 불안한 지점 중 하나가 5선발이었다. 하지만 송승기는 완벽한 투구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LG는 송승기의 호투로 물 샐 틈 없는 선발진을 완성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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