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거나, 줄이거나, 미루거나…봄꽃축제도 전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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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을 중심으로 번진 산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막대한 피해를 낳으면서 부산·경남 '봄꽃 축제'도 줄줄이 연기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27일 경남 하동군은 28~30일 개최 예정이던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군 관계자는 "모든 행정인력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벚꽃축제는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상구는 28~30일 삼락동 삼락벚꽃길에서 진행하려던 '낙동강정원 벚꽃축제' 개최를 놓고 고심한 끝에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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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군항제는 행사규모 줄여
- 부산 강서구 벚꽃축제 내달 연기
- 사상구 고심 끝 오늘 행사 진행
영남권을 중심으로 번진 산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막대한 피해를 낳으면서 부산·경남 ‘봄꽃 축제’도 줄줄이 연기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27일 경남 하동군은 28~30일 개최 예정이던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지난 22일 옥종면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하동군이 산불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되면서 진화 작업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군 관계자는 “모든 행정인력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벚꽃축제는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주일째 불길이 잡히지 않는 산청군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전념하기 4월 축제와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다음 달 11~13일 ‘2025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과 11~20일 ‘제6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등은 올해 열지 않는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진주시가 29, 30일 열기로 한 공군교육사령부 벚꽃 여행길 행사도 취소됐다.
전국 최대 벚꽃축제 ‘제63회 진해군항제’는 행사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진해군항제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전면 취소를 고심했으나 축제 근간이 이순신 장군 추모대제이고 지역 상권 여파, 외국인 관광객 예약 등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다만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에서 폭죽을 이용한 연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다음달 2일 진해루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취소했다.
부산에서도 국가적 재난 분위기에 따라 축제 프로그램을 대폭 축소했다. 강서구는 28~30일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제8회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를 다음 달 4~6일로 연기했다. 행사 규모도 줄였다. 이틀간 2시간씩 진행하기로 한 ‘강서 벚꽃락콘서트’를 1시간가량 초청가수 공연으로 대체했다. 부대행사로 준비한 버스킹 공연,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청소년 K-팝 댄스 경영대회 등은 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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