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김정은 5월 회담 가능성… 러시아 "대비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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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이날 러시아와 인도의 양자 관계를 논의하는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항상 (김 총비서의) 방문에 대비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북한의 상호 방문에 관한 모든 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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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이날 러시아와 인도의 양자 관계를 논의하는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항상 (김 총비서의) 방문에 대비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북한의 상호 방문에 관한 모든 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리아(북한) 친구들과의 전략적 대화를 위해 라브로프 장관의 (북한)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며 "2024년 11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모스크바 방문으로 시작된 전통을 이어가야 하며 올해는 라브로프 장관 차례"라고 설명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21일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 당시 러시아는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안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김 총비서가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인 5월 9일에 맞춰 러시아를 찾을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페스코프는 "(김 총비서의 방러) 날짜는 외교 채널을 통해 합의될 것이고 아직 발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올해 5월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열 예정인 가운데, 김 위원장의 방문이 이때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다만 행사 성격상 여러 나라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다른 시기로 조율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김 위원장은 2023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와 아무르 지역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 위원장과 북러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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