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해결 키는 양성평등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 필수" [제8회 서울인구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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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문제 해결은 정부 정책만으로 한계가 있고, 기업이 저출산 문제 해결의 핵심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 회장도 "인구문제 해결에는 많은 예산과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9년 만에 찾아온 출산율 반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이제는 부총리급 인구부의 조속한 신설을 통해 범정부적 차원의 통합적 인구정책을 강력하게 이끌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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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최한 '제8회 서울인구심포지엄'에서 김종훈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회장(한미글로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성이 아니라 부모성을 강조하는 문화적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축사를 맡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도 "아직도 육아휴직이나 유연한 근무환경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국민들의 호소는 여전하다"면서 "기업이 먼저 장시간 근로관행과 회식문화를 바꾸고 임신·육아기 근로자부터라도 유연근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서달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출퇴근 시간도 길고 근무시간도 길어 가정에서 육아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주 부위원장은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한 근무환경을 마련하는 일이 결혼과 출산, 양육이 가능한 환경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양성평등이 조직 내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주 부위원장은 "남성 육아휴직률이 높아지면 가정 내 맞돌봄이 가능해지고, 맞돌봄 문화는 가사노동의 분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은 개막사를 통해 "지난해 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늘며 9년 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다"면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도 "인구문제 해결에는 많은 예산과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9년 만에 찾아온 출산율 반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이제는 부총리급 인구부의 조속한 신설을 통해 범정부적 차원의 통합적 인구정책을 강력하게 이끌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이보미 팀장 이유범 박지영 홍예지 최용준 김찬미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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