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 입양가더니 세계 제패…글로벌 대세된 드라마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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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에서 넷플릭스로 옮겨간 '약한영웅 Class1'(이하 '약한영웅1')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약한영웅1'은 26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서비스 차원에서 공개된 시즌1이라는 점에서 별다른 프로모션도 없었다는 걸 고려하면 '약한영웅' 시리즈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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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에서 넷플릭스로 옮겨간 '약한영웅 Class1'(이하 '약한영웅1')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약한영웅1'은 26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3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순위에 든 것.
특히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은 물론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서도 톱10에 들며 앞으로의 흥행을 기대케 했다. 특히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서비스 차원에서 공개된 시즌1이라는 점에서 별다른 프로모션도 없었다는 걸 고려하면 '약한영웅' 시리즈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약한영웅1'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 사귄 친구 안수호(최현욱 분), 오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액션 성장 드라마로, 3년 전인 2022년 웨이브에서 공개되었을 당시에도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모범생 연시은이 안수호, 오범석을 만나 혹독한 현실에 맞서 싸울 용기를 배워나가는 처절한 성장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수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등극했다.
특히 박지훈은 극 중 연시은으로 활약하며 이전 작품과 정반대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변화하는 감정을 유려하게 그려내는 연기력에 강렬한 눈빛과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이 더해지며 "인생 캐릭터", "터닝 포인트가 될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연시은의 뛰어난 지력을 활용한 '브레인 액션'은 '약한영웅1'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박지훈과 함께 최현욱, 홍경, 이연, 그리고 신승호 등 신예 배우들의 빈틈없는 캐릭터 플레이도 호평받았다. 뚜렷한 개성의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우정 서사는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약한영웅1'은 연시은, 안수호, 오범석이 자신들을 둘러싼 단단한 껍질을 깨고 나와 유대를 쌓아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세 친구의 변화, 친구를 지키기 위해 폭력에 맞설 수밖에 없는 과정을 세밀한 감정선으로 쌓아 올린 박지훈, 최현욱, 홍경의 열연은 애틋한 여운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시즌1의 흥행과 함께 '약한영웅'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약한영웅2'는 올해 2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가 예정돼 있다.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
연시은이 전학 간 은장고에서 만나게 되는 소중한 친구들로는 려운(박후민 역), 최민영(서준태 역), 이민재(고현탁 역)가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시즌1의 마지막, 연시은과 맞닥뜨려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준 유수빈(최효만 역) 역시 시즌2에 출연한다. 연시은과 친구들이 맞서야 할 더 거대한 폭력이자 숙적으로 그려지는 '연합' 소속의 인물들을 연기할 배우들로는 배나라(나백진 역), 이준영(금성제 역)이 합류했다.
'약한영웅1'의 깜짝 흥행에 업계 관계자들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웰메이드 작품은 어디에서나 통한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반응이 온다는 지점이 고무적인 거 같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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