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 주의하세요”···삼성전자·LG전자 등 131개 종목 31일 배당기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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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대규모 배당락이 예고되면서 28일부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주식 131개 종목이 31일 배당기준일을 앞두고 있다.
다시 말해 27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31일 기준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당금 수령 권리가 사라지는 28일에는 배당락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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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9%, DB손해보험 8% 급락
이달 말 대규모 배당락이 예고되면서 28일부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주식 131개 종목이 31일 배당기준일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배당기준일에는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우(005935)·LG전자(066570)·LG화학(051910)·신세계(004170)·롯데·현대로템(064350) 등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배당을 앞두고 있어 배당 수익만을 노린 단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증시는 주식 매매 이후 이틀 뒤 결제가 이뤄지는 ‘T+2’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 이틀 전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다시 말해 27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31일 기준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배당금 수령 권리가 사라지는 28일에는 배당락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달 27일에는 65개 종목의 배당락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0.73% 하락했고 다음 날인 28일에는 3.39% 급락했다. 이날도 배당기준일이 이달 28일로 배당락을 맞은 교보증권(-8.98%), DB손해보험(-7.76%), 세아베스틸지주(-7.73%)도 급락을 면치 못했다.
특히 배당 외에는 뚜렷한 투자 유인이 부족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이번 배당락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배당 수익률만 보고 접근하기보다는 배당락 이후 주가 흐름까지 고려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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