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서울시 땅꺼짐 예측 지도 비공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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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땅꺼짐 지역을 예측한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만들어 위험 지역을 5개의 안전 등급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지만,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해당 지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2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위험 지역의) 안전 등급이 부동산 가격 등에 영향을 줄 여지가 있어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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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7/mk/20250327173603883hcjd.png)
서울시 관계자는 2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위험 지역의) 안전 등급이 부동산 가격 등에 영향을 줄 여지가 있어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위험지구는 지반 침하 가능성이 높은 환경이라는 의미”라며 “지역 주민이 자체 조사를 통해 위험 등급에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고 비공개 이유를 말했다.
이 경우 서울시가 실제 싱크홀 발생 가능성 등 위험성을 모두 입증해 안전지도에 반영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서울시는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내부 관리용으로만 작성해 활용하고 자치구와 시공사 등 관계 기관 외에 외부 공개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2015년 경기도 고양시 EBS 통합사옥 신축 공사장 인근 도로에서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들이 지하 빈공간을 찾는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7/mk/20250327173607341zjhw.png)
앞서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싱크홀)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8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지 7개월 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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