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문 감독 "팀 타율 1할대…무엇보다 타격이 살아나야 한다"

문채현 기자 2025. 3. 27.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타선의 부활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타자들이 안타를 쳐줘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지난 4경기 한화의 팀 평균 타율은 0.141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할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팀의 마무리 주현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막전 승리 후 3연패…팀 타율 10개 구단 중 최하위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3.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타선의 부활을 향한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타자들이 안타를 쳐줘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지난 22일 KT 위즈와의 개막전에서 4-3 신승을 거뒀던 한화는 전날 LG 임찬규에게 완봉승을 내주는 등 3연패에 빠졌다.

특히 한화 타선은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임찬규를 공략에 실패하며 이틀 연속 1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4경기 한화의 팀 평균 타율은 0.141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할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타격은 1년 시즌을 보면 잘 칠 때는 100승도 할 수 있을 것 같이 좋다가도 갑자기 떨어질 때도 있다. 지금 한화가 최악의 1할을 기록하고 있지만, 오늘 선수들이 힘든 것을 극복하고 좋은 타이밍에 잘 쳐줬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

이날 경기를 마치면 한화는 대전 홈으로 돌아가 신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오늘 홈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마음이 편할 수 있게 잘 쳤으면 좋겠다. 안타 두 자릿수를 기록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주현상이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3.26.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팀의 마무리 주현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주현상은 지난 22일 KT 위즈와의 시즌 개막전을 비롯해 올 시즌 3차례 등판했다.

개막전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 타자 김상수에게 좌월 홈런을 맞았고, 이튿날 이어진 KT와의 두 번째 경기에선 배정대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전날(26일) LG전에선 팀의 3번째 투수로 나서 0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구위의 문제라기보다 본인의 마음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 마무리라는 자리가 쉽지 않다. 그가 마음의 준비를 다시 하고 돌아오면 우리 팀의 중요한 한 자리를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문동주에 대해선 "오늘 일단 3이닝을 보고 있다"며 "개수가 적어지면 더 갈 수도 있지만 일단은 3이닝만 생각하고 있다. 이어서 (조)동욱이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