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안쪽까지 산불 확산…헬기 투입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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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산청의 산불은 지리산국립공원 안쪽 계곡까지 옮겨붙었습니다. 앵커>
홍승연 기자, 결국 지리산국립공원 안쪽까지 불이 번졌네요.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은 하동과 진주 지역까지 번지더니 결국 어제(26일) 지리산국립공원 안쪽으로 확산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안전을 위해 지리산 대피소 직원들을 모두 철수시켰고, 경남도도 지리산 인근 4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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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산청의 산불은 지리산국립공원 안쪽 계곡까지 옮겨붙었습니다. 인근 주민과 상인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승연 기자, 결국 지리산국립공원 안쪽까지 불이 번졌네요.
<기자>
지리산국립공원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있는 위치에서 위로 조금만 올라가면 국립공원 입구가 나오지만, 지금은 산불로 입산이 금지돼 공원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은 하동과 진주 지역까지 번지더니 결국 어제(26일) 지리산국립공원 안쪽으로 확산했습니다.
산림 당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불길이 더 확산되는 걸 막고 있습니다.
현재 지리산 방향으로 초속 4~7m의 바람이 불고 있어서 현장은 말 그대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안전을 위해 지리산 대피소 직원들을 모두 철수시켰고, 경남도도 지리산 인근 4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진화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산림 당국은 오늘 진화 인력을 총동원해 주불을 잡겠다는 계획이지만, 산불 발생 7일째인 오늘도 진화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안개도 심하게 끼어 헬기 작업도 중단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부터 일반 헬기보다 최대 5배 많은 양의 물을 뿌릴 수 있는 미군 헬기 4대를 진화에 투입하기로 했지만, 현장에 안개가 심해 시야 확보가 되지 않으면서 오후 1시부터 헬기 진화 작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2시 기준 진화율은 80%, 잔여 화선은 14km에 달합니다.
산불 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던 비도 아직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피 인원은 어제보다 300명 늘어난 1천8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안개가 걷히는 대로 헬기 29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계획이지만 곧 일몰이 다가와 오늘도 주불 진화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김윤성)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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