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기성용 떠나고 전성기 맞이...12년만 스코틀랜드 2부서 '스승과 재회'

박진우 기자 2025. 3. 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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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완야마가 12년 만에 닐 레넌 감독과 재회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셀틱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완야마가 던펌린 애슬레틱과 단기 계약을 체결하며 스코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이로써 레넌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셀틱은 중원에서 강력한 몸싸움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팀 스타일을 갖추고 있었는데, 완야마에게 제격이었다.

레넌 감독은 셀틱 시절 제자였던 완야마에 러브콜을 보냈고, 완야마 또한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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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빅터 완야마가 12년 만에 닐 레넌 감독과 재회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셀틱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완야마가 던펌린 애슬레틱과 단기 계약을 체결하며 스코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이로써 레넌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완야마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던펌린에서 활약한다.


1991년생 완야마는 케냐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익숙한 선수다. 과거 기성용,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 완야마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셀틱으로 이적했다. 당시 셀틱은 중원에서 강력한 몸싸움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팀 스타일을 갖추고 있었는데, 완야마에게 제격이었다.


완야마는 특유의 거센 몸싸움을 통해 중원 싸움에 우위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발 밑 능력 또한 체격에 어울리지 않게 좋았다. 다만 당시 기성용이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교체 멤버로 활약했고,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며 빛을 보기 시작했다. 완야마는 두 시즌간 공식전 91경기 13골을 기록한 이후, 2013-14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PL에서도 완야마는 적응기 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결국 2016-17시즌을 앞두고 중원 강화가 필요했던 토트넘 홋스퍼의 부름을 받았다. 완야마는 이적 첫 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전으로 등극했지만, 이후 갈수록 부진했다. 셀틱 시절 몸놀림을 보여주지 못했고,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결국 지난 2020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CF 몬트리올로 이적하며 5시즌간 활약했다.


레넌 감독은 지난주 스코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던펌린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 던펌린은 7승 6무 16패(승점 27)로 9위를 기록해 강등권에 위치해 있는데, 소방수로 투입된 것. 레넌 감독은 셀틱 시절 제자였던 완야마에 러브콜을 보냈고, 완야마 또한 이를 받아들였다. 완야마는 스코틀랜드 2부에서 새출발을 하게 됐고, 남은 시즌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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