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넘은 증권사 발행어음, 시장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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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발행어음 시장이 40조원을 넘어섰다.
원리금을 보장해 안정성이 높은데다 최고 4%대 중반의 금리로 시중 은행 예금에 비해 금리가 높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1년 이내의 어음으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IB가 자기자본 대비 200% 까지 발행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이다.
수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해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발행어음 시장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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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발행어음 시장이 40조원을 넘어섰다. 원리금을 보장해 안정성이 높은데다 최고 4%대 중반의 금리로 시중 은행 예금에 비해 금리가 높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발행어음을 취급할 수 있는 초대형IB(투자은행)에 도전하는 증권사들이 다수 있고 삼성증권도 발행어음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등 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의 발행어음 잔액은 총 41조5260억원으로 전년 말(35조9150억원) 대비 15.6%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17조300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고 KB증권은 10조1300억원으로 10조원을 넘겼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7조5000억원, 6조6000억원 수준이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1년 이내의 어음으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초대형 IB가 자기자본 대비 200% 까지 발행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이다. 증권사는 이를 통해 기업 금융, 부동산 금융,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할 수 있다.
1년 만기 적립형 발행어음이 4% 안팎으로 2%대 후반에서 3%대 중반인 은행 정기예금 금리 대비 높아 개인 자산가들 수요가 많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1년 적립형이 4.55%로 가장 높고 NH투자증권이 4.35%, KB증권이 4%, 미래에셋증권이 3%다. 달러로 투자할 수 있는 외화발행어음의 경우 4.2~4.9%로 수익률이 더 높다. 수시형의 경우 2%대 중반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는 지난해 대비 낮아지는 추세다.
수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해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발행어음 시장 성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초대형IB 가운데 발행어음 인가를 받지 못한 삼성증권은 최근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해결하고 발행어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증권은 발행어음 관련 내부 회의체를 구성해 인가를 위한 절차와 시장 관련 사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자기자본이 4조원을 넘은 키움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이 초대형IB 인가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증권사들의 발행어음 사업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적극적으로 발행어음 사업을 진행 중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신종자본증권 70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3월말 기준으로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발행어음 한도도 18조6000억원에서 20조원으로 늘어난다. 다른 증권사들 역시 규모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자금 운용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증권사들에게 매력적인 사업"이라며 "금리 인하기에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이어서 투자자들의 수요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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