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변호사 “통수돌 삼프티도 상도덕은 지켜, 뉴진스 정신차려야”

[뉴스엔 하지원 기자]
그룹 뉴진스가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들보다도 상도덕을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이 법조계에서 나왔다.
3월 26일 법무법인 로앤모어의 이지훈 변호사는 채널 '아는 변호사'에 '뉴진스 뇌구조 나노탐구('혁명' 하기 전에 쫌 배우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지훈 변호사는 "뉴진스, 이제 좀 정신 차릴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법원이 가처분을 통해 법률관계를 정리해 줬다면 본안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싫어도 어도어와 함께 일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최소한 근거가 있는 얘기를 해야 한다"며 "근거 없이 주장하면 욕을 먹는다. 뉴진스를 평가하자면 마치 떼쓰는 아이들 같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피프티피프티 사건이 생각난다며 "통수돌의 대명사가 된 이들조차 계약 파기를 선언하지 않고 법적 절차를 거쳐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최대한 상도덕은 있다. 뉴진스는 이마저도 하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뉴진스는 현재 소속사 어도어와 법적 분쟁 중에 있다. 지난해 11월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어도어가 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적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21일 법원이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뉴진스는 본안 소송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독립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뉴진스는 23일 홍콩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홍콩 무대에서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도 있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멤버들은 "법원의 결정을 준수하며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필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가처분 인용 결정 직후 뉴진스는 이에 불복하며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는 2022년 '큐피드'로 데뷔해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지만 이듬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며 분쟁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멤버 키나만이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로 복귀했으며 어트랙트는 새나, 아란, 시오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이들과 그들의 부모, 탬퍼링 배후로 지목된 안성일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 새나, 아란, 시오는 매시브이엔씨 소속 그룹 어블룸으로 재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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