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7일째…지리산 30~40㏊ 태워

김인수 기자 2025. 3. 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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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이 지리산국립공원으로 확산한 불길을 진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12시 기준 산청 산불 진화율은 75%며, 전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리산국립공원 권역을 뚫은 산불은 아직 진화되지 않았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산청 산불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확산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지금은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을 지켜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전방위 대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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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키기 위한 진화 역량 집중

산림당국이 지리산국립공원으로 확산한 불길을 진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산청 산불 현장. 독자 제공


산림당국은 27일 헬기 29대와 인력 1884명, 장비 224대를 투입해 산불 확산 방지에 나섰다.

특히 물탱크 용량이 1만L에 달하는 주한미군 소속 미국 헬기도 4대도 투입했다.

이날 12시 기준 산청 산불 진화율은 75%며, 전날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화선은 67km며, 이 중 51km(산청 36km·하동 15km)는 진화 완료됐다. 남은 화선은 16km 정도며, 산불영향 구역은 1720ha로 추정된다.

지리산국립공원 권역을 뚫은 산불은 아직 진화되지 않았다. 공원 내 산불영향 구역은 30~40ha로 추정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현장에서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한 진화역량을 집중요청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산청 산불이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확산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지금은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을 지켜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전방위 대응을 지시했다.

이어“최우선 목표는 불길을 최대한 빠르게 진압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것”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흐리다 오후부터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나 비는 내리지 않아 얘 타게 하고 있다.

현재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등 13명이며, 산청군 416세대 594명, 하동군 595세대 1083명이 대피했다.

주택과 사찰 등 72곳이 전소했다.

또 산청군 삼장면 덕산사에 보관돼 있던 국보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은 동의보감촌 한의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

혜일 해인사 주지가 현장으로 달려와 덕산사의 국보를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는 과정과 보물을 방염포로 싸는 안전조치 과정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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