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적은 글레이저 가문"… 분노한 맨유 팬들,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 안방에서 항의 시위

김태석 기자 2025. 3. 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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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단체 행동을 통해 구단의 오너십에 반발할 계획이다.

과거 글레이저 가문의 클럽 매입 당시 반발해 만들었던 팀인 FC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의 홈구장에서 항의 시위가 펼쳐진다.

시위 장소를 내준 FC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들과 연대했다.

FC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는 "글레이저 가문은 유나이티드를 약탈하고, 팬을 분열시켰다.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고 공식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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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단체 행동을 통해 구단의 오너십에 반발할 계획이다. 과거 글레이저 가문의 클럽 매입 당시 반발해 만들었던 팀인 FC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의 홈구장에서 항의 시위가 펼쳐진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 그룹 '더 1958(The 1958)'은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 홈구장인 브로드허스트 파크에서 '유나이티드·유나이티드·데이'라는 슬로건 하에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 시위를 주최한 '더 1958'은 "20년 이상 동안, 오너십은 유나이티드 팬들을 분열시켜왔다. '유나이티드・유나이티드・데이'에서의 항의는 우리의 의사를 명확히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하였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의 축구 관람, 팬 문화를 지키는 것, 책임 있는 오너십을 요구하는 시위다"라고 그 목적을 분명히 하였다.

글레이저 가문에 대한 분노를 가감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더 1958'은 "적은 글레이저 가문이다. 글레이저 가문은 20년 동안 유나이티드를 개인적인 황금알 낳는 거위로 취급하며, 10억 파운드 이상을 클럽에서 빼앗아갔다. 그로 인해 클럽은 황폐화되었고, 서포터들은 높은 티켓 가격에 고통 받고 있으며, 그들의 지배 아래 있는 미래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라고 분노했다.

시위 장소를 내준 FC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들과 연대했다. FC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는 "글레이저 가문은 유나이티드를 약탈하고, 팬을 분열시켰다.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고 공식 견해를 밝혔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심각한 부채에 시달리며 재정을 감축하고 있다. 구단 내 인력 감축 등 갖가지 이유로 비용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티켓 가격은 5% 이상 인상되었고, 성적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칠 정도로 부진하다. 팬들의 분노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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