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김수현과 2016년 나눈 대화 공개…추가 카톡 내용도 있어[종합]

김현덕 2025. 3. 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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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족이 디지털 포렌식 완료 후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날 부지석 변호사는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더불어 부지석 변호사는 "내용증명과 관련해서도 김수현 측에서는 법적 절차에 관련된 내용이라고 해명했으나, 이 내용증명을 받았을 적에 김새론 양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했는지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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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석 변호사. 사진|김현덕 기자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 故 김새론 유족이 디지털 포렌식 완료 후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부지석 변호사는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김수현은 어린 김새론의 사진을 보내며 “귀엽다”고 이야기했으며, “♥쪽”이라는 김새론의 문자에 김수현은 “나중에 실제로 해줘”라고 답했다.

또한 2016년 6월 26일에는 “나 보고싶어 안 보고싶어”라는 김새론의 문자에 김수현은 “보고싶어. 안 보고싶겠어”라고 답했다. 이어 김수현은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꿀잠잘 것 같아”라는 문자를 보내며 “1년 정도 걸릴려나. 3년?”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1년도 너무한데 3년이라니”라고 전했고 김수현은 “1년도 너무해? 6개월?”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새론은 “하고싶을 때 할거야 그런 거 없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부지석 변호사는 “이런 관계가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면, 오히려 김수현 씨에게 묻고 싶다. 당시 김새론 양은 17세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부지석 변호사는 “내용증명과 관련해서도 김수현 측에서는 법적 절차에 관련된 내용이라고 해명했으나, 이 내용증명을 받았을 적에 김새론 양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했는지 두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2024년 3월 내용증명을 받은 뒤, 4월에 작성한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교제기간을 입증했다. 공개된 편지에서는 김새론이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이 됐더라. 첫사랑 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라는 내용이 담겼다.

부지석 변호사는 “우리가 만난 기간이 5~6년 됐더라. 첫사랑 이런 표현이 등장한다”라면서 “내용 증명을 받고 난 뒤 지난해 4월 초에 전달하려고 했는데, 아파트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 전달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는 “추가로 증거를 더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가짜 이모’와 관련해서도 “가짜 이모, 그리고 가족의 무관심에 관해 이야기하겠다. 어머니는 어릴 적부터 김새론 씨의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그를 돌봐왔던 인물이다. 사이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 아무리 친이모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짜 이모’라고 언급하는 점은 자제해 달라”면서 어머니, ‘가짜 이모’라고 언급된 B 씨와의 카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런 주장에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양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운영자가 김새론이 사망 직전 미국에서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와 남편까지 연예 전문지 및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하며 양측의 진실 공방은 격화됐다.

한편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17일 연예뒤통령 운영자를 고 김새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수현 측은 소속 배우의 성적수치심을 유발한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및 고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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