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굳지 않으려면 '수술 후 재활' 빨리해야 할까? 전문의 113명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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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견주관절학회가 27일 오후 '어깨 관절의 날'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외협력위원회가 진행한 '회전근개 봉합술 후 재활'에 관한 전문가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정형외과 분야 중 어깨(견)·팔꿈치(주)를 전문적으로 보는 전문의들이 모인 단체다.
노규철 학회장(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은" 우리나라 견주관절 전문의의 실력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어깨·팔꿈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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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견주관절학회가 27일 오후 '어깨 관절의 날'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외협력위원회가 진행한 '회전근개 봉합술 후 재활'에 관한 전문가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정형외과 분야 중 어깨(견)·팔꿈치(주)를 전문적으로 보는 전문의들이 모인 단체다. 1993년 창립된 이후 현재 정회원 150명, 일반 회원 2000명이 소속돼있다.
회전근개 수술 후 재활은 통증 감소, 관절 가동범위 회복, 빠른 일상생활로 복귀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다. 하지만 아직 재활 방법과 시기가 표준화되지 않아 보조기 착용, 운전과 골프 등 일상생활 가능 시기 등을 환자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학회가 전문의 대상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재활 가이드라인'을 모색하게 된 배경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11월~2024년 2월에 걸쳐 당시 정회원 140명 중 평균 수술 경력 15년의 전문가 총 113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전원은 "수술 후 보조기는 반드시 차야 한다"고 응답했다. 파열 범위에 따라 부분 파열은 4주, 작은 파열은 4.4주, 대형 파열은 최대 6.4주까지 보조기를 차야 한다고 답했다. 김종호 대외협력위원회 간사(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는 "보조기를 차지 않을 시 수술한 회전근개가 다시 파열될 확률이 최대 13배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소개했다.

보조기를 차고 있을 때 재활한다는 응답은 60%로 보조기를 떼고 스트레칭을 시작한다는 응답(96%)보다 눈에 띄게 낮았다. 빠른 재활에 비중을 두는 전문가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뜻이다. 수술 후 이른 재활이 어깨가 굳는 증상 등을 풀어줄 수 있지만, 반대로 재파열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어 이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근력 운동은 수술 후 평균 3개월 이후로 추천됐다. 열, 전기 치료 등 빠른 통증 감소를 위해 물리치료를 시행한다는 응답은 절반이었다. 도수 치료 역시 절반은 시행한다고 답했다. 정현장 대외협력위원(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는 "많이 찢어졌을수록 재활은 천천히, 안전하게 해야 한다"며 "환자 상태에 따라 재활 시간, 방법이 달라지는 만큼 전문가와 소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문에 따르면 어깨 전문가들은 직업별로 사무직은 1.6개월, 판매 서비스직은 3.5개월, 제조업 5.3개월, 건축 노동이나 부두 하역은 6.8개월 이후 다시 일을 시작하게 안내한다고 응답했다. 운동의 경우 저강도 운동에 속하는 골프는 5.9개월, 탁구는 5.2개월 이후 시행하도록 권했고 고강도 운동에 해당하는 수영(6.2개월), 배드민턴과 클라이밍(8.3개월)은 이보다 더 길었다.

한편, 학회는 오는 28일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 등 전문가 30명이 강연에 나서는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관절경 보험 청구 가이드 등을 제작, 회원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임태강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은 "어깨질환은 증상은 '어깨가 아프다'로 비슷하지만, 원인은 천차만별"이라며 "하지만 다리·무릎 등과 달리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지 않아 환자가 고통에 시달려도 정작 치료받으려는 생각은 잘 하지 않는다. 학회 차원에서 언론과 유튜브(어깨건강TV)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식 재고에 나서는 이유"라고 활동 취지를 소개했다.
노규철 학회장(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은" 우리나라 견주관절 전문의의 실력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어깨·팔꿈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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