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본 ‘한국 산불’…나사 위성 포착한 선명한 연기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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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해 대형 산불로 이어진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한반도의 화재 상황이 담긴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나사가 운영하는 나사 지구관측소(NASA Earth Observatory)가 최근 '한국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이란 제목의 글과 위성 사진을 통해 한국의 상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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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해 대형 산불로 이어진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한반도의 화재 상황이 담긴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나사가 운영하는 나사 지구관측소(NASA Earth Observatory)가 최근 ‘한국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이란 제목의 글과 위성 사진을 통해 한국의 상황을 알렸다.
사진은 나사의 위성 아쿠아(Aqua)에 탑재된 센서 모디스(MODIS·중해상도 영상분광계)가 촬영한 것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을 중심으로 자욱한 연기가 해안가까지 뒤덮은 모습이다.
이와 관련 나사 지구관측소는 “연기 기둥 중 하나는 안동 근처 의성 산불 지역에서 솟아올랐다”며 “10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고, 고속도로와 철도 노선의 여러 구간이 폐쇄됐으며 고대 사찰이 화재로 소실됐다”고 설명했다. 의성 산불이 번져 25일 신라 문무왕 당시 창건된 고운사 전각이 전소한 바 있다.
이어 “남쪽으로 보이는 또 다른 큰 연기 기둥은 산청에서 발생한 것으로, 빠르게 번지는 대형 화재로 여러 부상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산악 지형과 강풍으로 산불 확산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불이 난 지역의 대기가 3월부터 5월까지 가장 건조한 데다, 바람까지 한국을 휩쓸면서 연이은 산불로 이어졌다고 봤다.

한국 상황은 나사 지구관측소가 포착했던 당시보다 더 심각해졌다.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화재가 건조한 바람을 타고 주변 지역인 하동과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졌고,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확산했다. 22일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경남 양산 등으로 이어졌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지역별 화재 진화율은 ▲산청·하동(77%) ▲청송(77%) ▲울주 온양(76%) ▲의성(54%) ▲안동(52%) ▲영덕(10%) ▲영양(18%) 등으로 나타났다. 울산 울주군 언양과 경남 김해 지역은 진화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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