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고종,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들'·'국역 궁궐지' 발간

이수지 기자 2025. 3. 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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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2022년 '이화문'에 이어 선보인 왕실·황실유물 연구총서 제2책 '고종,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들'은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까지 고종과 순종 황제, 그들의 황후와 후궁의 삶을 관련 유물과 함께 조명한다.

지난 2023년 '국역 궁궐지-숙종·고종 연간'에 이어 발간된 고문헌국역총서 제13-1책 '국역 궁궐지-헌종 연간: 경복궁·창덕궁'은 헌종 연간(1834~1849)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는 '궁궐지'를 한글로 번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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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 왕실·황실유물 연구총서 제2책 '고종,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이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인물 연구서 '고종,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들'과 '궁궐지' 국역서 '국역 궁궐지-헌종 연간: 경복궁·창덕궁'을 발간했다

박물관이 2022년 '이화문'에 이어 선보인 왕실·황실유물 연구총서 제2책 '고종, 순종, 그리고 황실 여성들'은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 일제강점기까지 고종과 순종 황제, 그들의 황후와 후궁의 삶을 관련 유물과 함께 조명한다.

이 책은 고종과 순종, 황실 여성들의 공적·의례적 존재로서의 삶과 개인으로서의 모습을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담았다.

특히 박물관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의궤 등 문헌사료, 회화, 사진, 어보와 어책, 현판, 복식, 공예 등의 도판 370여 건과 해설이 수록됐다. 인물별 주요 사건도 정리되어 있다.

고종과 순종 인물사에 대한 논고와 시기별·주체별로 촬영·제작된 왕실·황실 사진들을 분류한 논고 2편도 수록했다.

[서울=뉴시스] 국립고궁박물관 고문헌국역총서 제13-1책 '궁궐지-헌종 연간: 경복궁·창덕궁'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23년 '국역 궁궐지-숙종·고종 연간'에 이어 발간된 고문헌국역총서 제13-1책 '국역 궁궐지-헌종 연간: 경복궁·창덕궁'은 헌종 연간(1834~1849)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는 '궁궐지'를 한글로 번역한 책이다.

헌종 연간 '궁궐지'는 숙종 연간에 처음 편찬된 '궁궐지'를 보완해 19세기 초반까지 궁궐에 나타난 여러 변화상을 기록했다. 1950년대와 1990년대에도 번역서가 발간된 바 있다.

총 5책으로 구성된 '궁궐지' 중 경복궁과 창덕궁을 다룬 1·2책 번역서가 선공개됐다.

박물관은 이 책에서 원문 오류를 바로잡고 정확도를 높이려고 여러 본(本)을 대조하고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기존 연구 성과를 반영한 주석을 추가했다.

나머지 3·4·5책 창경궁, 경희궁, 경성 편은 올해 말 발간될 예정이다.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과 연구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물관 웹사이트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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