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에 연이은 기업 지원 행렬… 삼성·LG·롯데·신세계·두나무

2025. 3. 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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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 사태가 일주일 째를 지나며 역대 최악의 산림 피해로 치닫고 있다.

삼성그룹은 26일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는 경북·경남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마트와 이마트 24 등 신세계 그룹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생필품과 의류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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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 사태가 일주일 째를 지나며 역대 최악의 산림 피해로 치닫고 있다. 주민 대피 인원은 3만 7185명을 기록했으며, 인명 피해도 56명에 달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 IT, 유통, 금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사회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나섰다. 성금은 물론 ▲구호 키트 ▲가전제품 ▲통신 서비스 ▲상담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26일 최근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는 경북·경남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와 거주용 천막 600개도 제공한다. 이번 기부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LG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탁했다. 그룹 계열사들도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LG 전자는 임시대피소 내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 무상 수리를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배터리 충전 차량 운영,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 등 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

롯데그룹은 성금 1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성금은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구매 및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된다. 롯데유통군은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롯데웰푸드는 3억 3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호텔롯데는 5000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 세트를 지원한다. 롯데정밀화학, 롯데칠성음료 등 13개 롯데 계열사들은 산불 피해 지역인 울산 울주군에 생수 2만 병을 전달했다.

신세계 그룹도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마트와 이마트 24 등 신세계 그룹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생필품과 의류 등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2월 산불 및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구호세트 1000여개 중 250가구 분(약 2,500만원 상당)의 응급구호키트를 전달했으며, 각 지자체에서 추가 물품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인근 지역 점포를 통해 신속히 추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마트 24에서는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 등에 마스크, 음료, 에너지 바 등 600여명 분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두나무는 가상 자산 거래소 중 가장 먼저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순직한 소방관, 공무원들을 위한 위로금을 전달하고 재해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들과 소방관, 공무원, 순직 유가족들에 대한 심리 상담도 지원한다. 생계, 주거 등 이재민 구호 지원과 중증외상환자 치료비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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