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바이오 유럽서 '누겔' 기술이전 논의…유럽 진출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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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 및 피부과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을 포함해 총 27개의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으며 핵심 파이프라인인 누겔을 중심으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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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 및 피부과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을 포함해 총 27개의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으며 핵심 파이프라인인 누겔을 중심으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했다. 샤페론은 일부 대형 제약사와의 논의가 상당 부분 이뤄지면서 기술 사업화를 통한 수익 창출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샤페론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존에 접촉하고 있던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비밀 유지계약 단계를 넘어 누겔 기술 데이터에 대한 실사를 요청받았다. 샤페론은 최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한 누겔의 임상 2b상 파트1 연구 결과가 많은 제약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이전보다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미팅을 진행한 유럽 대형 제약사들은 누겔뿐 아니라 전임상 단계의 원형탈모 치료제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파이프라인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은 글로벌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서 27.8%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는 회사의 상당수가 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지금까지 협의해 온 기업들과 논의를 진전시키는 동시에 유럽 제약사들과의 신규 접점도 형성했다"며 "누겔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반으로 성장성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누겔의 상업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러 회사가 관심을 표명해 적극적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논의 중인 제약사들과 후속 협의를 통해 누겔의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누겔은 'GPCR19'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을 아우르는 염증복합체의 조절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샤페론은 현재 177명의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 2b상 파트2 환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임상 2b상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받을 예정이다.
김선아 기자 seon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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