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발이 완봉승' LG, 4경기 평균 단 1실점…염경엽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다"

▲ 박동원과 임찬규(왼쪽부터)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다.

LG 트윈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4-0으로 이겼다.

패배를 모른다. 개막 후 4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현재까지 KBO 유일의 전승 팀이다. 당연히 순위는 리그 단독 1위.

위기조차 없었다. 지난 4경기서 각각 12-2, 10-2, 5-0, 4-0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상대로 모두 완승을 거뒀다.

4경기 평균 득점이 7.5점. 실점은 1점에 불과하다.

특히 선발투수 힘이 막강하다. 1선발 요리 치리노스부터 4선발 임찬규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 잠실야구장은 또 매진을 이뤘다 ⓒ 연합뉴스

필승조가 등판할 기회조차 없었다. 4선발인 임찬규조차 26일 한화전에서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거뒀다. 선발투수로 누가 나와도 일단 상대와 마운드 싸움에서 지는 일이 없다.

LG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개막전부터 지금까지 한 경기, 한 경기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시 한 번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성적이 나오니 흥행도 파란불이다. LG는 잠실야구장에서 개막 후 치른 4경기를 모두 매진시켰다.

4경기 연속 매진은 LG 구단 역대 최초다. 2001년 이후 KBO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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