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2월 러시아에 3000명 이상 추가 파병”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5. 3. 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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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1~2월 러시아에 3000명 이상의 추가 병력을 보낸 것으로 우리 군은 파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최근 북한군 동향을 27일 공개했다.

합참은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1만1000여명 가운데 약 4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1월부터 2월 사이 3000명 이상이 증원 개념으로 추가 파병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추가 파병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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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공식 발표…“미사일·포탄도 지속 지원”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동부전선의 지뢰 폭발 후 사상자를 들것으로 후송하는 모습 ⓒ합참 제공

북한이 올해 1~2월 러시아에 3000명 이상의 추가 병력을 보낸 것으로 우리 군은 파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최근 북한군 동향을 27일 공개했다.

합참은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1만1000여명 가운데 약 4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1월부터 2월 사이 3000명 이상이 증원 개념으로 추가 파병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추가 파병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합참은 병력 외에 미사일, 포병 장비, 탄약 지원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상당량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170mm 자주포 및 240mm 방사포 220여문을 북한이 지원했으며, 전황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북한이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의 결과로 '초강경 대미대응전략'을 공표한 뒤 한·미연합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전개 등에 시비를 걸며 연쇄 담화 및 핵 능력 과시를 통해 '몸값 올리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합참은 평가했다.

그 과정에서 미사일 발사를 올해 들어 4번 공개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회 대비 감소한 것이기는 하나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극초음속 미사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및 순항미사일 등의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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