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인데, 팀을 1위로"...'골때녀' 박하얀이 빛나는 이유 [IZE진단]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괴물 신인" "슈퍼 루키" 타이틀을 "슈퍼 에이스"로 교체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소속 팀 FC국대패밀리의 우승을 향해 달리는 박하얀이다.
박하얀은 지난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FC국대패밀리(이하 국대패밀리) 소속 멤버로 합류했다. 본 경기 전부터 '괴물 신인'으로 여러 감독들에게 알려져 있었다. 핸드볼 선수 출신인 박하얀은 합류 당시 팀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반전 카드가 됐다.
'골때녀' 데뷔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던 박하얀. 이후 FC발라드림과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으면서 팀의 연패 탈출을 끊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후 FC 아나콘다와 경기에서도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렇게 챌린지리그에서 '골때녀' 적응기를 거쳤고, 올해 G리그 A그룹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FC불나방(이하 불나방)에 이어 FC탑걸(이하 탑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4강 직행 티켓을 획득하는 'A그룹 1위' 그리고 'G리그 우승'에 기대감까지 더했다.

박하얀이 '골때녀' G리그에서 보여준 돋보인 활약. 그 뒤에는 '부상 투혼'이 있었다. 박하얀은 부상을 안고 G리그를 시작했다. 지난 챌린지리그에서 무릎 연골이 찢어진 상황에서 경기를 했다. 연골 부상으로 통증을 안고 시작한 G리그에서는 뜻하지 않은 부상도 있었다. 양쪽 무릎 연골 통증을 감내하며 시작한 G리그. 불나방 경기에서 내전근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후 탑걸과 경기에서 진통제를 먹고 경기를 해야했다. 엄청난 통증을 견디면서 경기를 이어왔다. 박하얀의 부상과 관련해서는 개벤져스와 경기에 앞서 양팀 감독이 만난 자리세어 백지훈 감독이 언급하기도 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박하얀은 G리그에서 국대패밀리의 중심이 됐다. 주장 박승희와 함께 팀을 이끄는 '에이스'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팀의 공격 시작점, 수비의 최종 벽으로 국대패밀리의 핵이었다. G리그 A그룹 경기에서 상대 에이스를 꽁꽁 묶었다. 박하얀은 눈부신 활약으로 FC개벤져스에 이어 FC액셔니스타(이하 액셔니스타)까지 잡았다. 앞서 2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 액셔니스타와의 경기에서는 '골때녀' 세계관에서 최대 라이벌로 손꼽힌 박지안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전후반 내내 주고, 받고, 주고, 받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승부차기까지 간 상황에서 박하얀이 마지막 키커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팀에 '승'을 안겼다. 비록 정규 경기 시간 내 승부를 이뤄내지 못했지만, 부상을 안고 뛴 경기에서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었다.
박하얀의 A 그룹 마지막 경기는 감탄의 연속이었다. '슈퍼 루키'라는 수식어를 떼고 '슈퍼 에이스'로 수식어가 교체됐다. 시청자들에게는 최대 라이벌로 손꼽힌 박지안보다 한 수 위라는 점을 각인시켰다. 박하얀이 '골때녀'에서 보여주는 능력치는 기존 에이스들과는 다르다. 공격, 수비의 고른 활약뿐만 아니라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치가 여느 에이스들과 손색이 없다. 십 수년 동안 핸드볼 선수로 활동했던 경력을 무시할 수 없었다. 이에 박하얀은 과거 국대패밀리에서 '최강자'로 불렸던 이강인 선수의 누나 이정은을 잇는 최강 에이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공수 전환, 경기 운영력으로 이번 G리그 A그룹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박하얀. 이제 국대패밀리의 우승에 거는 기대감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박하얀은 이번 '골때녀'에서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이끌어 내고 있다. 동점골, 역전골, 어시스트 등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황희정, 나미해, 김민지 등 국대패밀리 소속 멤버들의 능력치도 극대화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도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득점 욕심을 낼 만한 상황에서도 더 안전한 득점을 위한 패스, 팀 멤버들 독려와 희생도 마다않는 박하얀은 팬심을 더욱 견고히 한다. 다음 경기가 기대되는 '골때녀'의 에이스다.
박하얀은 3월 초 있었던 액셔니스타와 경기 후 부상 치료를 병행하며 다가올 4강 경기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박하얀은 앞서 2월 아이즈(IZE)와 단독 인터뷰에서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무패로 노리고 있다. 앞선 승리로 남은 경기에 기대감, 승리 욕심이 크다. 저희가 조(A그룹) 1위로 올라가야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후회없이 열심히 할거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뷰를 마치면서 박하얀은 "진짜 열심히 하겠습니다. '골때녀'의 레전드로 남도록 뛰겠습니다"라고 했다. 'A그룹 1위' 목표는 달성했고, 이제 4강 그리고 준결승을 잇는 우승이 남았다. 박하얀이 원했던 '전승 우승'을 이뤄내 ''골때녀' 레전드'로 등극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사진=본부이엔티,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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