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글로벌 서포터즈·홍보대사 위촉...대전 브랜드 가치 확장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5. 3. 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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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테크노파크, 대전 드론산업 실증역량 강화...생태계 조성 7개 기업 지원
KAIST, 2024 미국 등록 특허 세계 10위·국내대학 3년 연속 1위...대학 혁신 생태계 선도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시는 26일 옛 충남도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셜미디어 기자단, 글로벌 서포터즈, 신규 홍보대사 200여 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2025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 기자단, 글로벌 서포터즈 및 신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된 소셜미디어 기자단 100명, 글로벌 서포터즈 100명, 신규 홍보대사 10명은 각기 다른 분야와 국적, 연령대의 시민들로 구성돼 대전의 정책과 문화, 관광, 축제 등 다채로운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대전·세종·충청권 거주자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5 대전 0시 축제'를 비롯해 시의 주요 정책, 관광 명소, 축제, 문화 콘텐츠 등을 직접 취재하고, 시민의 시각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러시아, 베트남, 인도 등 전 세계 29개국 외국인 100명으로 구성됐으며, 5월 세계인 어울림 축제, 6, 7월 전국 빵차투어 이벤트, 8월 대전 0시 축제, 9월 시티투어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하고 자국어로 제작한 콘텐츠를 개인 SNS를 통해 전 세계에 확산시킴으로써 대전의 글로벌 이미지를 홍보한다.

또한 새롭게 위촉된 홍보대사는 유명 아카펠라 그룹 '나린', 인디밴드 '스모킹 구스', 개그맨 '김진곤', 현대무용가 '변나빌레라'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대전과의 인연이 깊은 10명의 인물들로, 앞으로 2년간 대전의 숨은 매력과 재미를 전국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나린'은 충남대학교 출신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으로 유튜브 구독자 44만 명을 보유, 홍콩, 미국, 일본 등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실력파이며, '스모킹 구스'는 카이스트 출신의 3인조 인디밴드로 대전 하나 시티즌의 대표 응원가 '대전청춘가'를 부른 지역 대표 뮤지션이라고 시는 밝혔다.

개그맨 '김진곤'은 대전 출신으로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해 왔으며, 2024년도 0시 축제 홍보 영상에 출연해 지역 축제를 알리는 데 기여한 바 있다. 현대무용가 '변나빌레라'는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했으며, 2023년 미스코리아 대전·세종·충남 대회에서 올스타상을 받는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했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여러분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들이 대전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속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전테크노파크, 대전 드론산업 실증역량 강화...생태계 조성 7개 기업 지원

대전테크노파크는 다음 달 3일까지 대전지역 드론 및 전‧후방 연관기업들의 드론 제품, 기술 상용화에 대한 실증 강화와 민간․공공 산업 및 서비스에 활용이 가능한 분야의 실증관련 지원를 위한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에 참여할 7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와 진행한 이번 사업은 대전지역 드론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민간․공공 산업 및 서비스에 활용이 가능한 민수분야 드론 실증 지원 강화 사업과 드론 이동형 스테이션을 활용한 드론 이동형 스테이션 실증 지원사업 등 2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민수분야 드론 실증지원 강화사업은 총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3300만원을 지원한다. 기업은 드론 제작비용, 성능개선비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구매비용, 시제품 개발비용, 실증 관련 운영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드론 이동형 스테이션 실증 지원사업은 기업당 3500만원 규모로 2개사를 선정한다. 지원기업은 드론 민간산업 및 공공서비스 기술개발, 사업화, 현장 적용 검증 등에 이동형 스테이션 차량을 활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대전 내에 본사 또는 공장 등을 보유한 드론 관련 기업으로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3일 오후 6시까지 대전기업정보포털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공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은 드론 산업 인프라가 집적돼 있어 빠르게 발전하는 드론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대전이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전 드론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증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AIST, 2024 미국 등록 특허 세계 10위·국내대학 3년 연속 1위...대학 혁신 생태계 선도

KAIST는 2024년 176건의 미국 특허를 등록,  2013년부터 매년 발행하는 미국 NAI(National Academy of Inventors, 국립발명학술원)의 Top 100 순위에 미국에서 특허를 가장 많이 등록한 대학으로 세계 10위, 3년 연속 국내대학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Top 100 순위는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된 특허정보를 사용해 정해지고 특허가 대학 연구와 혁신 전환의 중요성 등 대학이 혁신 생태계에서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KAIST는 직무발명을 디바이스, 디지털, 모빌리티, 화학, 바이오/메디컬 등 5개 기술 분과로 분류하여 분과별 변리사, 기술이전 전문가(Technology License Officer)가 발명평가를 실시, 발명을 기술성, 사업성에 따라 등급화하고 활용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특허를 선별하여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에 해외특허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KAIST는 선별된 우수기술에 대해 회원국 간 하나의 PCT 출원서로 특허 획득을 원하는 다수의 국가로 진입할 수 있는 제도인 PCT(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 해외 개별국 2개국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획 기술이전을 위해 다수의 해외 국가 출원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KAIST는 동영상 압축 기술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국제 표준특허로 다수 등록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표준 특허로만 누적 기술료 100억원을 돌파했다.

KAIST 이건재 기술가치창출원장은 "KAIST는 앞으로도 우수 연구성과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핵심 원천기술을 발굴하고 고부가가치 지식재산을 창출하는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으로 전략적 기술사업화를 통한 KAIST만의 기술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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