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마야 유적' 불법 등반한 관광객… 현지 군중에 혼쭐

임한별 기자 2025. 3. 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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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마야 문명 유적지를 한 관광객이 불법 등반했다가 현지인들에게 혼쭐이 났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인 멕시코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춘분절 축제기간에 한 30대 독일인 남성 관광객이 경비를 피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멕시코 치첸이트사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를 무단으로 등반했다.

무단 등반을 목격한 본 현지인과 관광객들은 화가 나 큰 소리로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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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독일 관광객이 세계문화유산인 마야 문명 피라미드를 불법으로 등반했다가 현지인에게 폭행을 당했다. 사진은 피라미드를 기어올라가는 독일인 관광객 모습.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마야 문명 유적지를 한 관광객이 불법 등반했다가 현지인들에게 혼쭐이 났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현지 매체인 멕시코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춘분절 축제기간에 한 30대 독일인 남성 관광객이 경비를 피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멕시코 치첸이트사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를 무단으로 등반했다. 마야 문명 유적 중 하나인 계단형 피라미드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는 유적지 보호와 훼손 방지를 위해 2008년부터 등반이 금지됐다.
한 독일 관광객이 세계문화유산인 마야 문명 피라미드를 불법으로 등반했다가 현지인에게 폭행을 당했다. 사진은 2012년 3월21일 춘분기간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피라미드를 바라모는 모습./사진=로이터
당시 치첸이트사에는 8000명이 넘는 관광객과 현지인이 모여있었다. 무단 등반을 목격한 본 현지인과 관광객들은 화가 나 큰 소리로 항의했다.
해당 독일인 관광객은 곳곳에 배치된 관리 요원 눈을 피해 제단까지 올라갔고 곧바로 뒤쫓아온 현지 경찰과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 직원들에 붙잡혀 유적지 밖으로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분노한 주민들이 그에게 무차별 폭행을 행사했다. 상처를 입은 독일인 관광객은 현재는 치료를 받은 뒤 당국에 구금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 독일 관광객이 세계문화유산인 마야 문명 피라미드를 불법으로 등반했다가 현지인에게 폭행을 당했다. 사진은 2012년 12월21일 피라미드 근처에서 히스패닉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의식을 치르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임한별 기자 hanbui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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