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치 18시간 만에… 전농 트랙터, 경복궁역까지 행진

문수빈 기자 2025. 3. 26. 23: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상경한 트랙터가 경찰 대치 18시간 만에 도심을 행진했다.

26일 경찰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트랙터의 서울 도심 행진을 일부 허용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 10분부터 약 20분간 트랙터는 통인시장 인근에서 경복궁역 방향으로 350m를 행진했다.

경찰이 도심 행진을 용인하면서 트랙터를 지키려는 탄핵 찬성 단체와 경찰의 대치는 약 18시간 만에 끝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26일 오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트랙터의 서울 도심 행진을 일부 허용했다. 이에 따라 전농 트랙터 1대가 오후 10시 10분쯤부터 20분간 통인시장 인근에서 경복궁역 방향으로 약 350m가량을 행진했다. 같은 자리에서 열렸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도 환호하며 뒤따랐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상경한 트랙터가 경찰 대치 18시간 만에 도심을 행진했다.

26일 경찰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트랙터의 서울 도심 행진을 일부 허용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 10분부터 약 20분간 트랙터는 통인시장 인근에서 경복궁역 방향으로 350m를 행진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15분쯤 경찰은 광화문 서십자각 천막 농성장에서 붉은색 트랙터를 발견하고 통인시장 인근으로 견인 조치한 바 있다.

경찰이 도심 행진을 용인하면서 트랙터를 지키려는 탄핵 찬성 단체와 경찰의 대치는 약 18시간 만에 끝났다.

행진을 마친 후 트랙터는 경복궁역 앞에서 트럭에 실려 고향인 충남으로 돌아갔고, 집회 참가자들은 해산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 자하문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단체와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