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QS+불펜 무실점'…마운드 단단한 SSG, 롯데 3-1 제압

문대현 기자 2025. 3. 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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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견고한 마운드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개막 2연승 후 전날 롯데전 패배로 흐름이 끊겼던 SSG는 설욕에 성공, 3승 1패로 상위권 경쟁에 가세했다.

SSG는 전날 롯데와 연장 11회 승부 끝에 2-3으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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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지훈, 2025시즌 리그 첫 1회 선두타자 홈런
26일 인천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친 송영진. (SSG 랜더스 제공)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견고한 마운드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SSG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개막 2연승 후 전날 롯데전 패배로 흐름이 끊겼던 SSG는 설욕에 성공, 3승 1패로 상위권 경쟁에 가세했다. 반면 롯데는 1승3패에 그쳤다.

SSG 선발로 나선 3년 차 유망주 송영진은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송영진의 뒤로 이로운(⅔이닝 무실점), 김민, 노경은(이상 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최지훈이 1회말 벼락같은 선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것이 결승점으로 이어졌다.

26일 인천 롯데전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뽑아낸 최지훈. (SSG 랜더스 제공)

롯데도 선발 김진욱이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SSG는 전날 롯데와 연장 11회 승부 끝에 2-3으로 석패했다. 그러나 경기 전 선수단 분위기는 좋았다. 이숭용 감독도 "최선을 다하고 졌기에 후회가 없는 경기"라며 패배의 기억을 지웠다.

긍정적인 분위기는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 SSG는 1회말 최지훈이 김진욱의 141㎞ 직구를 당겨 비거리 110m의 우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2회에는 1사 후 박성한이 2루타로 출루했다. 이지영이 삼진을 당해 흐름이 끊길 뻔했지만, 고명준의 볼넷에 이어 박지환의 적시타가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4회까지 송영진의 구위에 눌려 있던 롯데는 5회에야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전준우와 전민재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자, 정보근이 적시타로 전준우를 불러들였다.

그러나 SSG 투수진의 힘은 강했다. 6회와 7회 무사 1루 위기를 벗어난 SSG는 8회초 김민이 황성빈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해 2사 2루로 몰렸으나, 윤동희를 3루 땅볼로 막아냈다.

SSG는 26일 물 샐 틈 없는 수비로 롯데를 제압했다. (SSG 랜더스 제공)

8회말 1사 1, 3루에서 하재훈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SSG는 앞서 세 경기에 모든 등판한 조병현 대신 노경은을 마무리투수로 투입했다.

노경은은 손호영, 빅터 레이예스, 최항으로 이어지는 3~5번 타순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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