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흘째 산불 비상…주민 1만 명 대피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우리처럼 일본도 산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앵커>
강한 바람에 나흘째 불길이 잡히질 않고 있는데, 1만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NTV 뉴스 :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주택에서 엄청난 기세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에히메현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306ha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주민 7천500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발령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처럼 일본도 산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나흘째 불길이 잡히질 않고 있는데, 1만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도쿄 박상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불로 인한 연기가 온 마을을 뒤덮었습니다.
지상과 상공에서 연신 물을 뿌리며 화재 진압에 나서지만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산에서 시작된 불은 민가까지 내려와 가옥과 창고 등 9채를 완전히 태웠습니다.
[NTV 뉴스 :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주택에서 엄청난 기세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에히메현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306ha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여의도 전체 면적과 비슷하고 축구장 400개가 넘는 크기입니다.
이 지역에서만 주민 7천500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발령됐습니다.
불길은 지역 송전선도 위협하고 있는데, 시 전역 7만 6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전면 중단될 위기입니다.
[에히메현 주민 : (산불 피해가) 심합니다. 저렇게 탈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인근 오카야마현 산불피해 면적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311ha가 불에 탔고 대피명령 인원도 2천133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25일) 규슈 미야자키현에도 산불이 발생하면서 대형 산불 지역은 3곳으로 늘었습니다.
초속 10m가 넘는 강풍과 높은 기온, 건조한 날씨가 쉽게 불이 나는 조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쿠시타/일본대 환경학과 교수 : 숲이 극단적으로 건조해지는 등 화재가 확대될 수 있는 기상조건이 산불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밤부터 산불피해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지만, 자연 진화가 될 정도의 양이 아닐 수 있다면서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박진훈)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5시간 넘게 재난문자 없었다"…군청 '우왕좌왕'
- 도로에 검은 연기 '훅' 순식간에 칠흑…"차량 대피시 조심"
- "불 꺼도 땅 안에서 탄다"…지리산 국립공원 경계선 '긴장'
- "골프 사진 조작됐다 볼 수 있어"…뒤집힌 쟁점
- "30년 된 헬기 타고 지원 왔다가"…70대 조종사 숨져
- '매캐한 연기' 자욱…"멈추면 죽을 수도" 긴박했던 상황
- 지붕 구겨지고 타이어도 녹아…마을 순식간에 '폐허'로
- 산불 사망자 26명으로 늘어…최악의 인명피해 남겼다
- 소방대원 보디캠에 찍힌 사투 현장…"산불 이 정도라니"
- "불길 번지고 있는데 골프장은 '근무하라'…죽을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