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이 마이너리그 안 거친다? 졸업하고 ML 직행, 역대 24호 선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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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가 나왔다.
그러면서 "존슨은 2020년 개럿 크로셰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단 하루도 보내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존슨은 202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74순위로 LA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놀란 새슈얼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1순위에 LA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고, 개막 40일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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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가 나왔다.
ESPN은 LA에인절스가 22세 투수 라이언 존스를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켰다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그러면서 "존슨은 2020년 개럿 크로셰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단 하루도 보내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고 조명했다.
1965년 드래프트가 시행된 이후 존슨 이전에 빅리그 직행 선수는 23명에 불과했다. 2001년 이후엔 마이크 리크(2010년), 크로셰 이후 세 번째다.
존슨은 202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74순위로 LA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 지명권은 오타니 쇼헤이와 연관이 있다. 오타니는 2023년 시즌을 마치고 LA에인절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약 1조257억원)에 계약했다. LA에인절스는 이에 따른 보상으로 얻은 지명권을 존슨에게 활용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존슨은 6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11.1이닝을 던지는 동안 탈삼진 10개, 볼넷 1개라는 인상적인 기록으로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흥미롭게도 탈삼진 가운데 한 개는 오타니를 상대로 나왔다.
존슨은 스프링캠프에서 최고 시속 97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졌다. 컷 패스트볼, 싱킹 패스트볼, 슬라이더도 섞어 타자들을 상대했다.
존슨의 콜업으로 에인절스는 벤 조이스를 비롯해 4회 올스타에 빛나는 켄리 젠슨, 베테랑 로버트 스티븐슨 등으로 구성된 불펜에 젊은 피를 더하게 됐다.
에인절스는 지난 몇 년 동안 팀 내 순위가 높은 유망주들을 공격적으로 콜업해 왔다. 놀란 새슈얼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1순위에 LA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고, 개막 40일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22년 드래프트 된 유격수 자크 네토도 마이너리그에서 44경기만 소화한 뒤 메이저리그에 승격 됐다.
존슨은 펑키하고 에너지 넘치는 투구와 빼어난 디셉션으로 탈삼진 151개, 볼넷 14개로 미국 대학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ESPN에 따르면 에인절스 팜에서 10위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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