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팔레스타인이 살렸다…한 번만 비겨도 월드컵 진출

[앵커]
밤 사이 우리 축구가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요르단과 비겨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불안이 깃들었는데요. 오늘(26일) 새벽 팔레스타인 덕분에 다시 희망이 살아났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음 경기인 6월 이라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진출을 확정합니다.
양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1:1 요르단/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8차전]
전반 5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달려들던 이재성이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습니다.
너무 쉽게 넣은 선제골, 출발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실수에 모든 게 꼬이고 말았습니다.
전반 30분 중원에서 박용우가 공을 빼앗기며 요르단의 역습이 시작됐습니다.
알타마리가 때린 중거리슛은 막아냈지만 그다음 알마르디의 슛까진 막지 못했습니다.
심판 판정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37분, 양현준이 헤더를 시도하던 중 요르단 수비수 야잔의 오른팔에 공이 맞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을 하고도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1대 1로 끝이 났습니다.
우리나라는 3월 홈에서 오만, 요르단을 불러 월드컵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려 했지만 매번 선취골을 넣고도 패배처럼 느껴지는 무승부를 떠안았습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홈에서 왜 약하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내놓은 답변은 또 다른 논란을 낳았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홈에서) 분위기 자체가 집중할 수 없는… (그 이유를) 정확하게는 저도 잘 모르겠다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4승 4무, 무패로 불안한 선두를 지킨 우리나라는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 직행 티켓을 놓고 경우의 수까지 따져야 할 판이었습니다.
그러나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3위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 1대 2로 역전패하면서 2위 안에 들기 위한 경쟁이 헐거워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6월 남은 이라크와 쿠웨이트전에서 한 차례만 비겨도 본선 진출을 확정합니다.
두 경기 모두 패하더라도 큰 점수 차로 지지 않는 이상 11회 연속으로 월드컵 무대에 오를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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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최무룡 /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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