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뮌헨, ‘수비진 초토화’ 현실로.. 데이비스 십자인대 파열 시즌 OUT, 우파 관절염 몇 주 결장···김민재 빠른 복귀에 ‘안도’[오피셜]
바이에른 뮌헨에 또다시 초비상이 걸렸다. 핵심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된 데 이어 김민재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으로 몇 주동안 결장한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폰소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에서 부상으로 복귀한 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는 오늘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앞으로 몇 달동안 결장할 것이다”라며 데이비스의 십자인대 파열 부상 소식을 알렸다.
이어 “추가로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몇 주 동안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는 현재 왼쪽 무릎에서 관절염 부상이 발견된 상태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라며 우파메카노의 부상 소식까지 알렸다.
정말 초비상이다. 이번 A매치 기간, 뮌헨은 수비진의 핵심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를 동시에 잃게 됐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대표팀에 차출돼 지난 24일 치른 미국전에서 전반 12분 만에 쓰러졌다. 이후 곧바로 교체 아웃된 그는 뮌헨으로 빠르게 복귀했고,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며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은 축구 선수들에게 가장 치명적이고 끔찍한 부상 중 하나다. 기본 수개월 간의 휴식과 회복, 그리고 재활 기간을 거쳐야 하는 부상으로 데이비스 역시 몇 달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이른 시점에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더불어 우파메카노도 쓰러졌다. 우파메카노 역시 이번 A매치 기간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됐고, 문제없이 두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특히나 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에선 120분을 소화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왼쪽 무릎 부위에 관절염 부상이 확인되면서 앞으로 몇 주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뮌헨은 당장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비상 상황에 처했다.
다행인 것은 김민재가 예상보다 빠르게 팀 훈련에 복귀했다는 점이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고 재활과 회복에 매진한 김민재는 지난 25일 뮌헨 팀 훈련에 참여하며 복귀 소식을 알렸다.
물론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는 없겠으나 뮌헨으로선 핵심 수비수 둘을 잃은 상황에서 김민재가 돌아온 것만으로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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