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 광고스타' 김수현의 몰락?…2주만에 100만명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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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명 감소
김새론 유족 "27일 기자회견 열겠다"
미성년자 때 교제 증거 제시될지 관심
김새론 유족 "27일 기자회견 열겠다"
미성년자 때 교제 증거 제시될지 관심

이런 가운데 김새론 유족 측이 "미성년 때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27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김수현은 교제 자체를 부인해오다 증거 사진이 등장하자 하는 수 없이 이를 번복하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1년간 교제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진실공방 끝에 S급 광고모델로서의 입지에도 타격을 입고 궁지에 몰리게 된 김수현. 실추된 이미지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미성년자와 교제라는 또 다른 차원의 비난도 직면하게 될지 내일 열릴 기자회견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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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2126만명에 달하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26일 현재 약 100만명이 빠져나간 2026명을 기록 중이다. 특히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과 군대에서 보낸 손 편지가 공개된 후 이틀 만에 약 64만4000명의 팔로워가 급감했다.

팬미팅 티켓이 완판된 상황에서 국내 비판 여론이 높아도 이를 강행하는 듯했으나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논란에 결국 팬미팅을 취소하게 된 것. 일각에서는 팬미팅 취소 위약금이 약 13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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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김수현과 김새론의 사진, 편지 공개 등 추가 증거가 속속 공개되자 광고계가 너 나 할 것 없이 김수현 손절에 나섰다. 프라다,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등 김수현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던 업체들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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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수현의 광고 위약금 규모는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광고계는 물론 방송가, OTT업계도 김수현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던 '넉오프'는 기약 없는 공개 보류를 결정했다. 김수현이 출연하던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도 편집, 결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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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부 변호사는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하고, 김새론 유족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과거 사진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5년부터 사귀었다는 주장이 확인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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