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유스’ 이적설에 기름 붓는 ‘레전드’…‘리버풀→레알’ 선배 오언 “새로운 도전, 일종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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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사가'에 리버풀 '레전드' 마이클 오언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오언은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달려 있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루었고, 이미 클럽의 전설로 남을 것이다. 내가 레알로 떠날 당시 우리 팀은 지금처럼 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에서 레알 이적은 단순히 금전적인 이유는 아니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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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현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사가’에 리버풀 ‘레전드’ 마이클 오언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1998년생인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그는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16-17시즌 프로 무대를 밟은 후 리버풀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자국 선배인 데이비드 베컴에 비견되는 오른발 킥 능력을 활용한 패스와 크로스로 공격 지원이 좋다. 최근에는 라이트백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며 ‘멀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놀드의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계약을 연장이 없으며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하지만 재계약 소식은 시즌 후반기로 와서도 들리고 있지 않다. 오히려 레알이 그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다니 카르바할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레알이 아놀드를 점쳤다.
이적설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재계약은 진행되지 않고, 레알과 연관된 이적설만 무성한 상황. 최근 아놀드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리버풀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그를 잔류시키고자 하는 의지다. 그와 재계약을 원하지만 아놀드는 이를 거부하고 레알행을 원하고 있다.
끝내 레알 이적을 결심했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엑스트라’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를 인용해 “아놀드의 결정은 오래전에 내려졌으며, 어떤 것도 그의 마음을 바꾸지 못할 것이다. 그의 레알 합류는 확정되었다”라고 전했다.

오언은 아놀드의 결정에 대해 복잡한 문제라고 밝혔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안필드인덱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오언이 언급한 내용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언은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달려 있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루었고, 이미 클럽의 전설로 남을 것이다. 내가 레알로 떠날 당시 우리 팀은 지금처럼 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오언은 현재 아놀드가 놓인 상황과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 그는 리버풀 유스를 거쳐 1996-97시즌 1군에 데뷔한 뒤 8년간 활약을 이어갔다. 그리고 2004-05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전격 이적하며 팀을 떠났다. 2013년 현역 생활을 정리하고 현재는 리버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오언은 자신처럼 고민하고 있을 아놀드의 심정을 분석했다. 그는 “아놀드는 해외로 나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을 것이고, 이를 실현할 최고의 클럽이 바로 레알이다. 그의 입장에서 보면 이는 일종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아마도 남은 선수 생활을 레알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라고 추측했다.
한편, 리버풀에서 레알 이적은 단순히 금전적인 이유는 아니라고 봤다. 오언은 “이건 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거다. 아놀드는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이런 큰 기회를 놓쳤다고 후회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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