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모의고사 '3월 학평' 국어·수학 평이…영어는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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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한 첫 모의고사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26일 진행됐다.
입시업체들은 국어·수학 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했고, 영어 영역은 더 까다로웠다며 입을 모았다.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이투스)는 "첫 시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체감 난이도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문학에서 일부 지문 구성이나 지문별 문항 수가 달랐던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 전체적인 틀에서 수능과 유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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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빈칸·문장 삽입 어려워…해석에 어려움 겪었을 듯"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한 첫 모의고사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26일 진행됐다.
입시업체들은 국어·수학 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했고, 영어 영역은 더 까다로웠다며 입을 모았다.
1교시 국어영역은 신유형 없이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흐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이투스)는 "첫 시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체감 난이도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문학에서 일부 지문 구성이나 지문별 문항 수가 달랐던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 전체적인 틀에서 수능과 유사했다"고 분석했다.
유웨이는 "EBS 수능 특강의 문학 작품의 경우, 직접 연계가 없었으나 독서 사회영역 '마코프 의사 결정 모형(MDP)과 주식 시장의 효율적 시장 가설'을 응용한 '자본시장법' 지문이 출제됐다"며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고 말했다.
2교시 수학 영역도 모두 평이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투스는 "공통과목의 경우 문제 배열이 작년 수능 출제 기조를 따르지 않았다"면서도 "고난이도 문항의 난이도가 많이 어렵지 않아 체감 난이도는 쉬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유웨이는 "선택과목인 미적분과 기하는 출제범위가 제한돼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는 미분·적분법, 벡터, 공간도형 단원이 출제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반면 3교시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려운 난도였다고 진단했다.
유웨이는 "듣기평가, 고난도 문제로 분류되는 빈칸·문장 삽입이 어려웠다"며 "단어가 어렵고 복잡하고 긴 문장과 어려운 글의 소재로 쉬어갈 수 있는 문항이 별로 없었다"며 " 시간 부족 현상이 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석에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중하위권보다 상위권 학생들의 등급 하락 폭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첫 모의고사를 치른 수험생들을 향해 이번 시험을 취약점을 분석하는 계기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한 차례 치러진 시험으로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찾고 보충하는 계기가 돼야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핵심은 3월 학평으로부터 무엇이든 배우는 데에 있다"며 "시험 과정을 복기하고 문항을 분석해 이후 학습 방향이나 목표, 다음 모의고사에 실천할 시험 운용 원칙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응"이라고 덧붙였다.
grow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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