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TOP U14, 경기도협회장배에서 퍼펙트 우승 거둬...에이스 김재원 MVP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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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TOP U14 대표팀이 경기도협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 TOP(김시완 대표)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협회장배 유소년 농구대회' U14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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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TOP(김시완 대표)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협회장배 유소년 농구대회’ U14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2개 팀이 참가한 U14부였지만 아무도 안산 TOP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예선에서 평택 김훈, 수원 KT와 한 조에 속한 안산 TOP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전 전승을 수확했다. 활발한 로테이션 속 에이스 김재원을 필두로 리드를 지킨 안산 TOP는 평택 김훈과 수원 KT를 각각 22-18, 27-15로 꺾고 본선으로 향했다.
8강에서는 집안 싸움이 열렸다. 강호 시흥 TOP를 만난 안산 TOP는 초반 상대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다. 하지만 특유의 트랩 디펜스와 프레스 수비가 통하기 시작했고 무려 16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피튀기는 혈전 속 집안 싸움의 승자는 안산 TOP였다.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였지만 고은성과 김소율이 폭발하며 4강 티켓을 따냈다. 안산 TOP는 31-25로 시흥 TOP를 꺾었다.
한 번의 위기가 오히려 약이 됐다. 4강에서 강팀 더 모스트를 만났지만 안산 TOP의 기세가 더 강했다. 예선 내내 잠잠했던 슈터 전진우의 손끝이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이수찬이 연이어 득점을 추가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더 모스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안산 TOP는 평택 김훈을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에이스 김재원은 MVP를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안산 TOP 박준형 원장은 “4월에 홈에서 열리는 상록수배를 앞두고 강팀들과 경기하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참가했는데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은 아이들이 대견하다. 사실 8강까지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아이들의 태도에 화도 나고 답답함이 많았다. 이석찬, 전진우, 김재원 등 3명의 선수들이 지금보다 조금 더 성숙했으면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정말 고생했고 항상 학부모님들께서 고생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_TOP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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