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죄에 ‘테마주’ 상한가···우원식 테마주는 급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선고가 진행된 26일 이 대표 테마주가 크게 들썩였다. 장중 이 대표의 무죄가 유력해지면서 이 대표 테마주 상당수는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 정공’은 코스닥에서 전날보다 29.99% 오른 9190원으로 상한가 마감했다. 오리엔트정공은 과거 이 대표가 오리엔트정공 계열사인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이 대표가 2017년 대선 출마 선언도 이곳에서 했다.
0.42% 상승 출발한 오리엔트정공은 선고 시작 전 7000원 중반에서 머물렀지만 장중 급등락을 반복했다. 이 대표의 무죄 선고는 장 마감 이후 나왔다. 장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선고 문구가 이 대표의 무죄로 기울어지면서 수혜 기대감에 반등한 것이다.
오리엔트정공은 거래량 4293만주를 기록해 코스닥 종목 중 거래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거래가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
동신건설(30.00%), 형지I&C(30.00%), 디젠스(29.97%) 등의 ‘이재명 테마주’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뒤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이스타코(29.98%), 오리엔트바이오(29.95%), 일성건설(29.96%), 형지엘리트(29.76%) 등 이 대표 테마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이 대표 대선 대체주자로 거론된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는 이 대표의 무죄에 급락세를 보였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29.27%), 뱅크웨어글로벌(-16.01%), 효성오앤비(-13.21%) 등은 상승 출발했으나 급락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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