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겁없는 서학개미에 경고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5. 3. 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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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들의 미국 기술주 '몰빵' 투자를 보다 못한 한국은행이 경고에 나섰다.

한은은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일부 기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하락장에서 손실 위험이 큰 레버리지 투자에까지 거침없이 나서자 손실 가능성을 지적하며 분산투자를 권고했다.

한은은 26일 홈페이지의 블로그에 게재한 '서학개미, 이제는 분산투자가 필요할 때'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거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잔액에서 미국 주식 비중이 이달 18일 현재 9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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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금 90% 美주식에
보유주 40%가 M7에 몰빵

서학개미들의 미국 기술주 '몰빵' 투자를 보다 못한 한국은행이 경고에 나섰다. 한은은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일부 기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하락장에서 손실 위험이 큰 레버리지 투자에까지 거침없이 나서자 손실 가능성을 지적하며 분산투자를 권고했다.

한은은 26일 홈페이지의 블로그에 게재한 '서학개미, 이제는 분산투자가 필요할 때'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거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잔액에서 미국 주식 비중이 이달 18일 현재 9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 내에서도 우량 기술주에 대한 쏠림이 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들 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잔액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구글 등 미국 대표 혁신 기술 기업 7곳을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M7) 비중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019년 말 19억달러 수준이던 개인투자자들의 M7 주식 투자잔액은 18일 현재 371억달러로 급증했다.

서학개미들은 레버리지 투자 같은 고수익·고위험 투자에도 거침이 없었다.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상위 50위 종목에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및 인버스 ETF 7개 종목이 포함됐다. 레버리지 ETF는 추종 지수의 수익률을 2배 이상으로 추종하고, 인버스 ETF는 역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결과적으로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투자 성과는 부침이 컸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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