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한 경기일 뿐” 베일 벗은 정현우→사령탑은 의미 부여 NO…대신 ‘칭찬’ 아끼지 않았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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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치르면서 한 경기일 뿐이다."
홍원기 감독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와 경기에 앞서 "정현우가 등판하는데, 1년 시즌 치르면서 한 경기 하는 거다. 그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신인 야수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 정현우도 시범경기에서 던졌지만, 오늘은 분명 다를 것이다. 그냥 한 경기라 생각하고, 잘 적응하면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빠른 공을 던지는 루키가 대거 등장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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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한 시즌 치르면서 한 경기일 뿐이다.”
키움 ‘거물 루키’ 정현우(19)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한껏 기대를 모은 상황. 홍원기(52) 감독은 정현우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살짝 선을 그었다. ‘그냥 한 경기’라 했다.
홍원기 감독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와 경기에 앞서 “정현우가 등판하는데, 1년 시즌 치르면서 한 경기 하는 거다. 그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신인 야수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 정현우도 시범경기에서 던졌지만, 오늘은 분명 다를 것이다. 그냥 한 경기라 생각하고, 잘 적응하면 좋은 모습 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현우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다. 계약금이 무려 5억원이다. 덕수고 2학년 때부터 전국대회 결승전에 나섰다. 고3 시절에는 ‘최고 에이스’ 소리도 들었다. 정우주(한화)와 1순위 경쟁. 키움은 정현우를 택했다.
시범경기에서 날았다. 세 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0.82를 찍었다. 3이닝 무실점-4이닝 무실점-4이닝 2실점(1자책)이다. 2승도 챙겼다. 시범경기는 의미가 없다고 한다. 그래도 보여준 것이 있으니 기대도 된다.
홍 감독은 “면담을 한 번 했는데, 별 얘기는 없었다. 워낙 순한 성격이다. 어린 선수 아닌가. 대만에서 시작해서 시범경기까지 계속 지켜봤다. 마운드에서는 베테랑 같은 느낌도 든다”고 짚었다.
이어 “경기 운영, 템포 조절 등에서 기존 선수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경험치가 있는 느낌을 받았다. 시범경기와 비교하면 분명 다를 것이다. 마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며 미소를 보였다.
시범경기 당시 시속 150㎞ 강속구를 뿌린 것은 아니다. 시속 140㎞ 중후반. 빠른 공을 던지는 루키가 대거 등장한 상황. 정현우 쪽으로도 눈길이 간다.
홍 감독은 “나도 잘 모른다. 언론에서 시속 150㎞ 강속구 투수라고 하더라. 나도 그렇게 알았다. 대만에서는 그 정도까지는 안 나왔다. 위닝샷은 147㎞까지 던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정규시즌에서 또 어떨지 모르겠다. 스피드는 본인 능력이다. 우리 예상은 크게 좌우하지 않을 것 같다. 대신 팔 스윙이 빠르다. 구종에 따라 조절하는 것 같다. 신인답지 않다고 생각한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키움은 개막 3연패에 빠졌다. 투수들이 힘을 쓰지 못한다. 여동욱, 어준서 등 루키들이 홈런을 때리는 등 초반에 임팩트를 보였다. 마운드에서 정현우가 해줄 수 있을까.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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