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대통령, 불안정 종식 위해 2026년 4월 대선 및 상하원 선거 실시
살인 등 폭력 증가로 국민들 불만…93%가 대통령 반대
![[리마=AP/뉴시스]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지난 1월29일 리마 정부 청사에서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인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녀는 25일(현지시각) 수년 간의 불안정 종식을 위해 1년 후 대선 및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6/newsis/20250326172649702bvzm.jpg)
[리마(페루)=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수년 간의 불안정 종식을 위해 1년 후 대선 및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매우 인기 없는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2026년 4월 투표에서 새 대통령과 130명의 하원의원, 60명의 상원의원을 선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원제 선거는 199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다.
그녀는 짧은 전국 TV 연설에서 그러나 자신이 대선에 출마할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볼루아르테는 2022년 해임을 피하기 위해 입법부를 해산하려던 페드로 카스티요가 결국 해임된 후 페루 대통령이 됐었다.
그녀는 다가오는 선거가 "민주적이고, 깨끗하고, 투명하고, 질서정연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데이텀 인터내셔날의 전국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93%가 볼루아르테에게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의 임기는 2026년 7월28까지이다.
지난 주 페루 의회는 증가하는 폭력 범죄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했다며 투표로 내무장관 해임을 결정했었다.
살인 등 폭력의 증가, 특히 최근 쿰비아 밴드 아르모니아 10의 리드 싱어 폴 플로레스(39)의 피살에 대한 페루 국민의 분노가 폭발했다. 플로레스는 리마에서 콘서트 후 밴드 투어 버스가 공격받을 때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플로레스의 살해에 대한 반응으로 볼루아르테는 지난 19일 수도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경찰의 폭력 사태 해결을 돕도록 군인들의 배치를 명령했다. 같은 날 야당 의원들은 내무장관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요구했다.
볼루아르테 정부는 앞서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했었다.
페루의 살인 사건 사망자는 2023년 1506명에서 2024년에는 2057명으로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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