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3연속 무승부…잇단 추가골 불발 ‘답답’
과감한 중거리 슈팅과 돌파·허 찌르는 킬패스 등 공격 다양화 필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3경기 연속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조기에 본선 진출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특히 2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고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공격진의 마무리 능력 부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30분 상대 역습 상황서 알 마르디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 내내 75%의 높은 점유율로 주도권을 잡고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무승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만전에서도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 이후 후반 실점해 63%의 점유율 우위에도 1대1 무승부에 그쳤고,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전 역시 손흥민(토트넘)이 동점골을 넣고도 추가 득점에 실패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마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요르단전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슈팅 정확도가 떨어졌고, 골문 앞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부족했다.
후반전 손흥민, 황희찬, 양민혁(QPR) 등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추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의 날카로움이 무뎠다. 체력 저하로 인해 움직임이 둔해지고, 공격 다양성이 떨어지면서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이번 2연전 상대 팀들이 ‘밀집 수비’를 앞세워 수세적으로 나선 것이 추가 득점 실패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만 과감한 중거리 슈팅과 적극적인 돌파, 좌우 측면 전환 패스를 활용한 상대 수비 헤집기 등 다양한 플레이가 부족했던 게 아쉬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과 본선 무대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빠른 패스 플레이, 세트피스 활용, 그리고 골결정력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홍명보호가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과제로 남아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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