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원 현금 배당 BNK금융지주, 분기배당 도입

박호걸 기자 2025. 3.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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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가 주주총회를 열고 연간 최대 4차례 배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2회(결산·중간배당)인 연간 배당 횟수를 최대 4회로 늘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도 배당금은 물론, 자사주 매입과소각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로 소통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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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기주총 개최, 주주가치 제고
연 최대 4회 배당 등 근거 마련

BNK금융지주가 주주총회를 열고 연간 최대 4차례 배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26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BNK금융지주 제공


BNK는 26일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BNK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2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7억 원 늘었다. 주당 배당금은 650원(중간배당 200원 포함)으로 결정됐다. 전년 510원보다 140원 증가했다.

BNK는 또 정관을 개정해 ‘중간배당’을 ‘분기배당’으로 변경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존 2회(결산·중간배당)인 연간 배당 횟수를 최대 4회로 늘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분기배당은 시중 금융지주사는 이미 시행 중이고, 지역 금융지주사 중에서는 JB금융지주에 이어 두 번째다.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도 배당금은 물론, 자사주 매입과소각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로 소통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침체와 자영업자 대출 부담 증가 등으로 지역 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면밀히 관리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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