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 산불 초기 대응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훈련

[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소방서는 26일 묵호동자율방범대 인근에서 의용소방대원과 지역 이·통장, 묵호동행정복지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참가자들이 비상소화장치의 구조와 작동법을 익히고, 호스 전개 및 방수 실습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화재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동해시에는 총 297개소의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이 중 226개소는 산림인접 마을에 집중 배치돼 있어 주민들이 산불 발생 초기에 직접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심규삼 서장은 “비상소화장치는 초기 화재 진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장비”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시민과 함께 안전한 동해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