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안동 산불 확산 지속…사망 3명, 부상 1명

이채윤 2025. 3.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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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인해 경북 의성에서 안동으로 번진 산불이 계속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안동지역 산불영향 구역은 3만7000㏊로 추정됐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들어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확산하자 시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24일 안동시 길안면으로 확산해 돌풍을 타고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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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영향구역 3만7000㏊
진화율 52%…4052명 대피 중
▲ 26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갈전리 야산이 불에 타며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강풍으로 인해 경북 의성에서 안동으로 번진 산불이 계속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안동지역 산불영향 구역은 3만7000㏊로 추정됐다.

축구장 5만1000여개 크기 산림이 불탄 것으로, 진화율은 52%다.

안동에서는 산불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설은 농공단지 8곳과 남선우체국 1곳, 주택 11채가 전소됐다. 봉황사 일부가 소실됐고 동안동농협, 골프장 일부가 불에 탔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들어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확산하자 시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주민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 4052명이 안동체육관 등에 대피해 있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24일 안동시 길안면으로 확산해 돌풍을 타고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부터 현재까지 영양군, 청송군, 영덕군, 안동시 등 4곳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모두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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