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사필귀정…검찰, 자신 되돌아보고 더 이상 국력낭비 말아야”

신정은 2025. 3.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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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서 제대로 된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사필귀정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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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정권이 사건 조작에 국가 역량 소진
진실·정의 기반한 재판부 판결에 감사”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정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서 제대로 된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사필귀정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한편으로는 이 당연한 일들을 끌어내는데 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국가 역량이 소진된 것이 참으로 황당하다”며 “검찰과 정권이 이재명을 잡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조작하느라 쓴 그 역량을 산불 예방이나 국민 삶 개선을 위해 썼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됐겠나”라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도 많은 사람이 이 일에 관심 갖고 모였는데,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 산불은 번지고 누군가는 죽어가고 경제는 망가지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검찰도 자신들의 행위를 되돌아보고 더는 이런 국력 낭비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법정 공방으로 인한 정치적 부담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번 판결이 대권 행보에 어떤 영향 미칠 것 같은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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