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무죄 대단히 유감…대법원서 파기 환송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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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항소심 법원 논리 잘 이해할 수 없다"
권성동 "대법원서 파기 환송 확신"
권성동 "대법원서 파기 환송 확신"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고 대법원에서 신속하게 6·3·3 원칙(1심은 6개월, 2·3심은 3개월 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재판해서 정의가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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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대표 2심 선고 결과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심에서 유죄가 나온 사안을 가지고 항소심이 무죄를 선고했다"며 "허위 사실 공표로 수많은 정치인이 정치생명을 잃었는데 어떻게 이 대표는 같은 사안인데도 무죄를 선고할 수 있는지 제가 법조인 입장에서 봐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에서 하루빨리 이 부분이 허위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해 법적 논란을 종식해주길 바란다"며 "대법원에 가면 파기 환송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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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심 재판부가 이 대표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원본은 10명이 한꺼번에 포즈를 잡고 찍은 것이므로 골프를 쳤다는 증거를 뒷받침할 자료로 볼 수 없고 원본 중 일부 떼내 보여줬다는 의미에서 조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런 걸 조작이라고 판단한 것 자체도 잘못"이라며 "구체적 판결에 대해선 나중에 판결문을 좀 더 검토한 후에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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