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쏘팔코사놀 첫판서 박정환에 불계승…2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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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의 '절대 강자' 신진서(25) 9단이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신진서는 26일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풀리그 1차전 1라운드에서 박정환 9단에게 157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신진서는 27일 오후 열리는 2라운드에서 대만의 1인자 쉬하오훙 9단과 맞붙는다.
쏘팔코사놀배는 한국 4명, 중국 3명, 일본·대만 1명 등 세계 최강 기사 9명이 풀리그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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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반상의 '절대 강자' 신진서(25) 9단이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신진서는 26일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풀리그 1차전 1라운드에서 박정환 9단에게 157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초반 포석에서 박정환에게 실리를 허용하고 두껍게 판을 짠 신진서는 중반까지는 미세하게 불리했다.
그러나 우변 전투에서 박정환의 실수를 틈타 단숨에 승기를 잡아 항복을 받아냈다.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해 12월 중국 갑조리그부터 파죽의 24연승을 달렸다.
한국 랭킹 2위인 박정환을 상대로는 통산 46승 23패로 확실하게 앞섰다.
특히 2022년 8월 국수산맥배 이후 박정환에게 17연승을 기록하며 '천적'으로 군림했다.
신진서는 대국 후 "첫판에 강자를 이겼기 때문에 결승에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결승에만 올라가면 우승할 자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진서는 27일 오후 열리는 2라운드에서 대만의 1인자 쉬하오훙 9단과 맞붙는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릴 대국에서는 중국의 투샤오위 9단이 쉬자양 9단에게 승리했다.
쏘팔코사놀배는 한국 4명, 중국 3명, 일본·대만 1명 등 세계 최강 기사 9명이 풀리그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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