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만큼 다녔나…해외여행 계획·지출 의향 감소

김동용 기자 2025. 3. 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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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계획하거나 향후 해외여행에서 과거보다 더 큰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기준 향후 1년 이내 해외 여행비 지출 의향은 '비슷할 것' 39.6%, '더 쓸 것' 35.1%, '덜 쓸 것' 25.3%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1년 이내 국내 여행비 지출 의향은 '비슷할 것' 46.0%, '더 쓸 것' 29.9%, '덜 쓸 것' 24.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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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국내·해외 여행 동향 보고’
2월 해외여행 계획률, 전년 동월 대비 2.8%p ↓
해외 여행비 지출 의향 ‘더 쓸 것’ 7.8%p ↓
연휴가 시작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여행을 계획하거나 향후 해외여행에서 과거보다 더 큰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월 국내·국외 여행 동향 보고’를 26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여행 행태·계획을 물은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가 담겼다.

올해 2월 기준 향후 1년 이내 해외 여행비 지출 의향은 ‘비슷할 것’ 39.6%, ‘더 쓸 것’ 35.1%, ‘덜 쓸 것’ 25.3%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더 쓸 것’은 7.8%포인트 감소한 반면 ‘덜 쓸 것’은 2.4%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1년 동안 전반적으로 해외 여행비용을 유지하거나 감소하는 추세다.

향후 6개월 이내 해외여행 계획률은 46.9%로, 전년 동월 대비 2.8%포인트 줄었다. 해외여행 계획률은 지난해 9월(47.5%) 이후 감소세다.

최근 6개월 동안 해외여행 경험률은 35.4%로 나타났다. 2023년 11월 30%를 돌파한 이후 31~36%의 박스권에 갇혀 있다.

국내 여행 시장도 침체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1년 이내 국내 여행비 지출 의향은 ‘비슷할 것’ 46.0%, ‘더 쓸 것’ 29.9%, ‘덜 쓸 것’ 24.1% 순이었다. 이 중 ‘더 쓸 것’은 전년 동월 대비 6.0%포인트 감소한 반면 ‘덜 쓸 것’은 2.0% 포인트 증가했다.

향후 3개월 이내 국내 숙박여행 계획률은 전년 동월 대비 4.0%포인트 낮은 62.4%로,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다.

보고서는 “3개월 이내 국내 숙박여행 계획률은 코로나19 유행 전과 비교해도 3.1%포인트 낮은 수준”이라며 “국내 숙박여행의 침체기가 지속될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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