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尹 지금 즉시 파면해야…농간 부려도 피할 수 없어"

고홍주 기자 2025. 3. 26.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하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은 필연이고 당연한 결과"라며 "법기술자들이 아무리 농간을 부려도 역사의 심판과 국민의 분노를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은 필연이고 당연한 결과"라며 "법기술자들이 아무리 농간을 부려도 역사의 심판과 국민의 분노를 피할 수 없다. 최후승리의 그날까지 한국노총의 자존심을 걸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화문서 전국단위노조대표자 대회 열고 파면 촉구
"최후승리 그날까지 자존심 걸고 끝까지 투쟁할 것"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터 인근에 마련된 단식농성장 앞에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한국노총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3.10.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하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은 필연이고 당연한 결과"라며 "법기술자들이 아무리 농간을 부려도 역사의 심판과 국민의 분노를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전국단위노조 대표자대회 및 간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비상계엄 이후 113일이 되는 오늘까지도 내란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현직 대통령이고, 내란 공범인 검찰과 법원은 제2의 내란에 다름없는 동조행위를 거리낌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과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이 곧 일상의 회복"이라며 "헌법을 유린한 윤석열을 헌법의 이름으로 파면시키고, 국민을 협박한 내란공범들을 민주주의 이름으로 단죄하자"고 호소했다.

특히 전날(25일) 밤 광화문 농성장에 도착한 '전봉준투쟁단'의 트랙터를 경찰이 견인한 것과 관련해 "계엄군의 장갑차는 문제 없고 트랙터는 불법인 것이 가당키나 하냐"며 "경찰의 트랙터 탈취를 용납할 수 없다. 당장 트랙터를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은 필연이고 당연한 결과"라며 "법기술자들이 아무리 농간을 부려도 역사의 심판과 국민의 분노를 피할 수 없다. 최후승리의 그날까지 한국노총의 자존심을 걸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당초 이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개최한 '전환기 노동시장과 노사관계 해법, 그리고 사회적 대화 대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헌재 선고 지연으로 토론회 대신 결의대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 위원장과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단식농성을 진행했던 김재하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대표가 연대사를 했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 최철호 전력연맹 위원장, 고동현 금속노련 안산·시흥지부 의장이 투쟁사를 했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집회 이후 안국역에 위치한 헌재 앞까지 약 1km를 행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