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장우혁, 60종 식물에 파묻혀 살며 "꼭 장가간다"

장우혁이 근황을 전하면서 결혼 의지를 불태웠다.

26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56회에서는 장우혁이 신입생으로 입학해 멘토군단의 환영을 받았다.

장우혁은 이날 진솔한 속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장우혁은 “이번에 ‘신랑수업’에서 점수를 받아보고 결혼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고 고백했다.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장우혁은 약 6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자연 친화적 집에서 아침을 맞는다고 밝혔다.

장우혁은 집을 본 멘토군단은 “너무 예쁘다”, “식물원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장우혁은 “직접 인테리어에 참여하고 시공 하나하나 작업한 집”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살림꾼’으로 불리는 장우혁은 세안을 하던 중, 다 쓴 치약을 보더니 치약 뒤쪽을 잘라 평평하게 편 뒤 이를 세탁기 통에 집어넣었다.

마지막 남은 소량의 치약까지 세탁기 드럼통 세정제로 알뜰하게 활용하는 장우혁의 모습에 모두가 감탄하고, 이후로도 장우혁의 알뜰 살림 노하우는 계속됐다.

그런데 김일우는 장우혁의 집이 있는 건물이 소개되자 “이 건물의 건물주가 장우혁이다. 예전에 제가 다니던 피부관리숍이 여기에 있었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장우혁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가계부를 썼다”며 오래도록 몸에 밴 절약 습관과 그 배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김종민은 장우혁의 일상을 지켜보더니 걱정을 쏟아냈다. 그는 “우혁이 형이 좀 심각하다. 저렇게 하루를 보내면 여자친구가 들어올 자리가 없어진다”고 ‘4월의 새신랑’으로서 조언을 건넸다.

한편 혼자 아침을 먹던 장우혁은 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는 “H.O.T. 1집 때 태어난 네 조카가 결혼을 한다”면서 “네가 다 알아서 한다고 해서 그때부터 중매 이야기를 안 하지 않았느냐”라고 결혼 압박을 넣었다.

장우혁은 “중매할 곳은 있는지?”라고 되묻고, 어머니는 “포기했다”면서도 “기다릴게. 장가가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장우혁은 “내가 꼭 (신붓감) 데려갈게”라고 약속은 했지만 과연 장우혁의 의지가 빛을 발할지 기대가 모인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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